서울대학교 기록관

교수/법학박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제10대 학장

1944년 경성제국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조수로 근무하다 광복 이후 1946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전임강사가 되었다. 서울대학교에서 첫 강의를 한 교수로 유명하다. 1950년 법과대학 조교수, 이후 부교수가 되어 강의했고 1960년에는 법과대학 교수가 되어 민법, 서양법제사, 로마법을 강의하며 1985년까지 재직했다. 1953년 튜레인대학교, 1968년 퀴른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196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 1972년부터 1972년까지 법과대학 제10대 학장,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서울대학교 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잠시 행정부에 전임해 1960년 문교부 고등교육국 국장, 1967년부터 1968년까지 제20대 문교부 차관을 지낸 바 있으며, 그 외에도 특별재판소 심판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민사법학회장, 대한법률구조협회 이사, 한독법률학회장, 법무부 민법개정 심의위원회 위원장, 저작인협회 회장, 법학 학술원 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정년퇴임한 후에는 동아대학교에서 1985년부터 1988년까지 법과대학 교수, 1985년부터 1987년까지 법과대학 학장, 1986년부터 1987년까지 부총장으로 재임했다. 저서로 『법학통론』(1953), 『민법총칙』(1958), 『물권법』(1970), 『채권총론』(1979) 등 30여 권과 논문 150여 편, 『영국민법휘찬』(1948), 『영미법의 정신』(1956) 등의 역서가 있고, 『법률학사전』(1964)의 편집자로도 유명하다. 김증한 교수는 민법학자로서 「민법」의 제정에 있어 공동소유형태론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한국과 외국의 법학 교류와 법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교육행정가였다. 1975년 제7회 법률문화상을 수상했고, 1985년 제22회 법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 2015년 제1회 법원의 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10590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1420649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역대학장 http://law.snu.ac.kr/page/history.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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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10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