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명
1979년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12·12 군사반란을 통해 군 내부를 장악하고 있던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정권을 장악해 나갔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은 전두환 독재정권의 강력한 탄압 속에서 전개되었다. 그 과정에서 큰 피해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그럼에도 학생들과 시민들은 민주화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민주화를 위한 이들의 노력과 바람은 1987년 6월 전국에 걸쳐 수백만 명의 국민이 참가했던 민주항쟁으로 이어졌다.
서울대 교수님들의 시국선언문에 대한 총학생회의 입장 (1986.4.14. 김영식 기증)
‘민주화운동과 서울대학교 4’는 1980년 서울의 봄부터 1987년 유신 반대 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에 자리한 서울대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민주화운동과 서울대학교’ 콘텐츠의 네 번째 주제로, 총 2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었다. ‘서울의 봄과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김상진 열사 추도식, 민주화를 위한 시국 성토대회, 광주 민주화운동 등을 다루며, 반 파쇼 민주투쟁 선언, 시국선언문, 계엄 출입증 등 관련 기록물이 수록되어 있다. ‘6월 항쟁’ 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부터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의 민주화 운동과 사건에 대해 다루며, 고 박종철 군 국민추도회, 민족민주전선 제6호, 민주헌법쟁취를 위한 국민평화대행진 등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기록물이 수록되어 있다.
